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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지원한 김구현-박세정, 30일 면접

공군 에이스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STX 김구현, 폭스 박세정이 30일 면접과 테스트를 치른다.

김구현과 박세정은 2011년 마지막 공군 에이스 모집 기간인 지난 8월10일 지원서를 제출했다. 박영민의 제대로 프로토스 카드가 절실했던 공군은 “이번 8월 모집에는 프로토스가 아니면 받지 않을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전했고 이에 김구현과 박세정이 고심 끝에 지원했다.

김구현의 경우 시즌 중반부터 갑작스러운 성적 저하로 STX의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성적을 거뒀던 김구현은 스스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팀과 의논 끝에 공군 에이스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정의 경우에도 시즌 중반부터 꾸준히 공군 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팀 해체와 관계 없이 전부터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고 정신을 무장하기 위해 공군 에이스 입대를 고민하다 이번에 지원하게 된 것이다.

두 선수는 30일 면접과 테스트를 거쳐 경쟁을 펼친 뒤 9월20일경에 최종 합격 여부를 통보 받게 된다. 이름값이나 그동안의 성적으로 볼 때는 STX 김구현의 합격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송동균 감독은 "이름값이나 입대전 소속팀에서의 성적만으로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다. 면접 때 정신 상태나 성실성 등과 테스트에 얼마나 성실히 임하느냐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합격자가 누가 될지는 확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김구현은 STX 휴가 기간이라 집에서 연습하고 있으며 박세정은 위메이드 연습실에서 공군 테스트를 위해 꾸준히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면접과 테스트를 누가 더 잘 보냐에 따라 뻔한 결과가 아닌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군 송동균 감독은 "프로토스 자원이 필요했고 좋은 선수가 두 명이나 지원해 다행이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고 누가 합류하게 되더라도 다음 시즌 공군은 충분히 돌풍을 일으킬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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