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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트레이드 성사 힘들 듯

선수 전원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겠다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던 STX 소울의 트레이드 성사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STX는 이번 주와 다음 주 2주간 선수들과 재계약 협상에 들어간다. 재계약이 시행되기 전까지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으면 선수들은 전원 STX에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 김은동 감독이 애초에 트레이드 성사를 8월10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한 이유도 재계약 전에 모든 것을 마무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여러 이슈로 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지 않았다. 우선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결승전이 끝난 뒤 각 팀들과 트레이드에 관해 의논하려 했지만 중국 상하이에서 치러지는 결승전이 무산되고 국내에서 결승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8월10일에 트레이드 논의를 끝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게다가 폭스의 해체가 확정됐고 MBC게임은 모기업의 음악 채널 전환설이 나오면서 게임단은 트레이드를 꺼려했다. 만약 인수 기업이 나타나지 않으면 이스트로 때와 마찬가지로 드래프트를 통해 각 팀이 선수들을 데려와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모든 것이 확정되기 전까지 무리하게 트레이드를 진행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생각 때문에 STX 트레이드 진행마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TX 소울은 선수들과 재계약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트레이드가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의 거취 문제를 의논하는 일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이번 주부터 2주 동안 연봉 협상 및 거취 문제를 STX 사무국과 의논할 것으로 보인다.

STX 김은동 감독은 "현재 트레이드 의논이 되고 있는 선수는 없다. 초반에는 이야기가 오고 간 팀이 몇 개 있었으나 여러 이유로 트레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깊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조만간 재계약을 마쳐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트레이드 성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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