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홍진호 입장 표명 "스타2 전향 언급할 수준 아니다"

관심 있고 연습하는 것은 맞으나 실력 떨어져
"전향, 복귀 단어 자체가 성립 안돼"


홍진호가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로 전향할 단계가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홍진호는 9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전향이나 선수 복귀라는 말을 쓸 단계가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지난 5일 해운대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이벤트전을 통해 임요환과 경기를 한 뒤 홍진호는 "승부욕이 생긴다"고 말했고 9일 배포된 자료를 통해 스타2로의 전향이 확실해진 것처럼 알려졌다.

9일 그래텍의 보도자료가 배포되면서 홍진호는 스타2로 전향할 것이라는 오해를 샀다. 그래텍 측이 "홍진호의 복귀 '프로젝트A'"가 방영된다. 9월에 열리는 코드A 오프라인 예선에 참가하는 모습까지 방송에 나갈 것"이라는 자료를 내면서 홍진호가 스타2로 전향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가기 시작됐다.

홍진호는 "스타크래프트2라는 게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임요환이 속한 슬레이어스 팀의 도움을 받기로 한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시작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기에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의 격차가 너무나 크다. 전향이나 복귀라는 거창한 수식어가 붙기에는 아마추어와 같은 실력이기에 접근할 수준도 안된다"고 확실히 못을 박았다.

슬레이어스와의 계약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홍진호는 "지난 6월말 은퇴를 하면서 여러 스케줄이 들어오는데 혼자 소화하기가 너무나 벅찼다. 슬레이어스의 김가연 씨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길래 '그렇게 해주면 고맙겠다'고 답한 것이 확대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일과 관련해 관계자들로 부터 100통 넘도록 전화를 받았다는 홍진호는 "스타2에 관심이 있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계획도, 확실한 의사도 내 입으로 표명한 적은 없다"며 "내가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한다면 그 때가 되어서야 행보를 정확하게 밝힐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T store와 함께 더 스마트한 생활(www.tstor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