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 상하이 세기 광장은 프로리그 결승전을 관전하기 위한 팬들로 가득 차 있다. 오전 11시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중국 관중들은 결승전이 열리는 무대 주위를 7~8겹으로 둘러싸고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결승전 사전 리허설을 관전하는 팬들은 프로리그 결승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한국의 유명 프로게이머들의 이름을 적은 종이를 손에 들고 선수들이 등장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김택용의 중국 팬클럽은 SK텔레콤 T1과 김택용의 아이디인 비수(Bisu)를 적은 플래 카드를 들고 응원전을 시작했고 이영호, 이제동의 아이디를 종이에 적어 들고 있는 팬들도 자주 눈에 띄었다.
세기 광장 주의의 커피숍이나 카페 등도 e스포츠 팬들로 가득 찼다. 중국시간으로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결승전을 기다리기 위해 자리를 잡은 중국 팬들은 한국어가 들리면 자랑스럽게 응원 도구를 제시하며 한국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세기 광장 주위는 공안들이 배치되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고 무대나 응원 등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상하이=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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