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이영호가 또 다시 랭킹 1위 행진을 시작했다.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준호,www.e-sports.or.kr)는 2011년 8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을 발표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정규시즌의 7월 경기 및 다승왕, 포스트시즌 6강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경기와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의 결과가 반영된 이달 랭킹에서 KT 롤스터의 최종병기 이영호가 3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유지했다.
이영호는 프로리그 포스트시즌에서 6승3패를 거두고 스타리그 16강에도 진출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2,489.3점으로 1위 유지에 성공했다. 2위와는 400여 점으로 차이가 벌어져 있어 이영호의 1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에서 에이스 결정전 2승을 포함해 6승2패의 맹활약을 펼친 웅진 김명운이 2단계 순위를 끌어올리며 화승 이제동을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다. 김명운은 이제동에 이어 저그 선수 중에 최고 순위에 오름으로써 새로운 저그 최강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제동은 43개월 연속으로 진행 중이었던 종족 내 최다 1위 및 최장 연속 1위 기록을 마감했다.
2011년 9월 랭킹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결승전과 진에어 스타리그 2011 8강, 4강, 결승 및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본선 결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달 랭킹에 대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www.e-sports.or.kr)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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