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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삼성전자 송병구 "방심하지 않아"

삼성전자 칸은 08-09 시즌 포스트 시즌에서 CJ 엔투스에게 첫 경기를 승리하고도 역전패를 당하며 상위 리그 진출에 실패한 적이 있다. 당시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 가고도 무너진 적이 있기에 송병구는 웅진과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이기고도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규 시즌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포스트 시즌 경험이 많은 송병구가 긴장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는 상위 리그로 올라가겠다는 마음이 굴뚝 같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Q 승리한 소감은
A 우리 팀 프로토스 가운데 내 분위기가 가장 좋지 않았는데 승리해서 다행이다. 삼성전자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에 보탬이 돼서 기쁘다.

Q 신예들의 승리가 자극이 됐나.
A 김기현은 원래 잘했고 유병준도 정규 시즌에서 박상우 선수를 제압한 적이 있다. 앞에서 잘할 것 같다는 믿음이 있어서 나만 잘하면 팀이 이기는 데에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Q 신예 선수를 만났는데 상대의 전략을 예상했나.
A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준비했다. 짜온 전략이 있다기 보다는 감각을 앞세워 경기를 했다. 오늘 김성운이 사용한 빌드가 예전부터 주영달 주장이 연습해줬던 빌드여서 막는데 큰 도움이 됐다.

Q 정규 시즌에서 저그들에게 '날빌'을 많이 당한게 도움이 됐나.
A 정규 시즌의 패배가 빌드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된 계기가 됐다. 이기든 지든 무난하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그 빌드를 보자마자 감이 왔다.

Q 2차전에 임하는 각오는.
A 2년전에도 CJ에게 1차전을 이기고 졌다. 오늘 기쁨은 잠시 접어두고 내일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겠다. 내일 꼭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짓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오랜만에 이렇게 포스트 시즌에 올라와서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새벽까지 연습했는데 아침 일찍 잠에서 깼다. 군에 입대한 친한 형이 우리 팀이 포스트 시즌에 올라갔다는 기사를 보고 전화를 주셨다. 군대에서 몸 건강히 지내셨으면 좋겟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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