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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폭스 신노열, 김택용전 7연패 탈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R 3주차@MBC게임
▶폭스 2-0 SK텔레콤
1세트 김준호(저, 1시) 승 < 신피의능선 > 도재욱(프, 7시)
2세트 신노열(저, 5시) 승 < 서킷브레이커 > 김택용(프, 11시)

폭스 신노열이 기가 막힌 수비 끝에 SK텔레콤 김택용을 제압하고 세트 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들었다.

신노열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해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김택용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를 따냈다.

신노열은 김택용에게 단 한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고 7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동안 김택용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신노열은 이번에마저 패하게 된다면 한 선수에게 8연패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일까. 신노열은 작정한 듯 김택용과 경기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 김택용의 저그전 힘은 커세어에서 나온 다는 것을 깨달은 신노열은 김택용이 커세어를 모으지 못하도록 스컬지와 히드라로 견제하는데 성공했다.

커세어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자 김택용의 힘은 약화될 수밖에 없었다.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잡아낸 뒤 시간을 벌면서 견제를 하는 김택용의 저그전 패턴이 무너지고 만 것이다. 신노열은 공격 한번 가지 않고 수비 모드에 돌입해 김택용의 모든 견제와 공격을 막아내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승부처는 7시 지역이었다. 김택용이 응당 가져가야 하는 7시 확장 기지를 신노열이 차지하면서 승부는 기울고 말았다. 신노열은 7시 지역 구석에 몰래 해처리를 건설해 라이더스 커널로 병력을 소환하는 플레이로 7시 지역을 점령했다.

12시와 9시 자원이 떨어진 김택용은 어떻게든 7시 지역을 가져가려 했으나 신노열의 수비 라인은 탄탄했다. 단 한번의 공격 없이 수비만으로 상대 자원줄을 바닥낸 신노열은 김택용의 마지막 병력을 잡아내고 기분 좋은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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