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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우승] 이지훈 감독 "SK텔레콤전 적극 기용"

KT 이지훈 감독이 이영호를 SK텔레콤전에 적극 기용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이지훈 감독은 11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 ABC마트 MSL 결승전에서 이영호의 우승을 지켜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 전 "우승하게 되면 꼭 SK텔레콤전에 출전시켜 달라"는 이영호의 부탁이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최근 개인리그 우승자들은 바로 다음날 프로리그에서 패하면서 우승자의 포스를 떨어트리는 실수를 범했다. SK텔레콤 정명훈, CJ 신동원 모두 다음 날 프로리그에서 패배를 기록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이다. 따라서 이지훈 감독 역시 고민에 빠졌다. 우승을 해도 준우승을 해도 이영호 없이 SK텔레콤을 상대하는 것은 힘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지훈 감독의 고민은 기우였다. 이영호는 경기 전 이지훈 감독에게 "우승을 하게 되면 반드시 SK텔레콤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신의 우승 기운을 팀이 그대로 받아 SK텔레콤전에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리고 이영호는 "내가 SK텔레콤전에 나가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내가 준우승 할 일은 없기 때문"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지훈 감독은 이영호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 없이 결승전을 지켜보면서 내일 있을 프로리그에 대한 걱정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이지훈 감독은 "이영호의 팔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결승전을 치른 뒤 곧바로 SK텔레콤전에 내보내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영호의 생각은 달랐다. 선수의 욕심과 의지를 꺾을 수는 없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한 이영호가 대견하고 SK텔레콤전에서 이영호를 적극 기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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