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ABC마트] 폭스 박성균 "(전)태양아! 이재호전을 부탁해"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폭스 박성균이 테란전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져 있는 삼성전자 칸 송병구와 웅진 스타즈 윤용태를 연달아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성균은 8시즌만에 16강 진출을 확정 지으며 MSL 우승자 출신이라는 자존심을 살렸다. 박성균은 "이번 시즌에는 부끄럽지 않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Q 8시즌 만에 16강에 복귀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A 그렇게 오랜만에 올라온 줄 몰랐다. 사실을 듣고 나니 충격이다(웃음). 정말 오랜만에 왔다는 감격은 없었지만 매번 32강에서 탈락하다 드디어 16강에 올라갔으니 분위기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

Q 햇수로 4년 만에 16강 진출이다.
A MSL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서 기복이 심했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겠나. 게임을 열심히 하지 않은 내 탓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전과 다르게 잘 풀리고 있음을 느낀다. 이번에는 무언가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Q 강한 프로토스 두명을 연달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A 최근 들어 프로토스전 성적이 잘 풀리고 있다. 대회도 그렇고 연습 때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가 흘러가더라. 프로토스전은 누구와 해도 지지 않을 자신 있다.

Q 프로토스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는데 송병구와 경기에서는 초반 공격을 시도했다.
A 스타일의 변화 보다는 빌드가 초반 러시가 통하는 상황이었다. 상대가 포지를 건설하는 것을 보고 공격을 가야 하는지 망설였지만 타이밍을 보니 포토캐논이 완성 되면서 파괴될 것 같았다. 생각대로 잘 풀렸다.

Q 이번 시즌 느낌이 좋다고 했다. 목표가 있다면.
A 부진을 오래 겪으면서 MSL에서는 우승 이외에 커리어가 없었던 것 같다. 그동안 못다한 성적들을 빨리 내보고 싶다.

Q 이재호와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자신 있나.
A 개인적으로 테란전도 자신 있기 때문에 누구와 해도 잘할 수 있다. 8강도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Q 최근 분위기가 좋다고 했다. 프로리그에서도 잘 할 자신 있나.
A 개인적으로 5, 6라운드에서 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웃음). 우리 팀도 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연습 도와준 (박)세정이형, (이)영호형에게 고맙다. 그리고 (전)태양이가 많은 도움을 줘 승리할 수 있었다. 16강에서 (이)재호형과 맞붙게 되는데 (전)태양이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웃음).

sora@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