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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가 10-11 시즌 발전이 없다고 자학한 이유는?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지난 시즌과 프로리그 성적 비슷…5, 6라운드서 분전 다짐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가 "10-11 시즌 발전하지 못했다"며 '망언'이라 판단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이영호는 30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리솜 스파캐슬에서 열린 워크숍 첫 날 분임 토의에서 "스스로 판단하기에 이번 시즌은 09-10 시즌보다 발전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영호가 발전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이유는 09-10 시즌보다 승수에서 나아지지 못했기 때문. 09-10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20승을 넘기면서 최단기 40승과 프로리그 역대 최다승인 57승을 기록했던 이영호는 이번 시즌 4개의 라운드를 치른 상황에서 43승을 달성했다. 성적 면에서 보면 이영호는 분명 작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영호가 스스로 "발전하지 못했다"고 자책한 이유는 매년 더 많은 승수, 더 많은 기여도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 이번 시즌 들어 동료들의 선전으로 인해 위너스리그 출전 횟수를 늘리지 못했고 더 많은 승수를 올릴 기회를 얻지 못한 상황도 있었지만 이영호는 "해마다 많은 승수를 올리는 것을 성장과 발전이라 판단하고 있기에 만족스럽지 못한 10-11 시즌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영호는 "아직 5, 6라운드가 남아 있기에 승수 면에서 작년의 기록을 뛰어 넘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팔 부상도 거의 다 털어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KT 롤스터의 2회 연속 위너스리그 우승과 광안리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오류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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