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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나부터 알자"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종족별 분임 토의 통해 장단점 파악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

KT 롤스터가 위너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각 종족별 장단점과 선수별 특성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KT는 30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리솜 스파캐슬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위너스리그 정규 시즌 1위라는 성과에 대한 포상으로 아이패드 전달식을 가진 KT 선수단은 물놀이를 즐긴 뒤 저녁 시간부터 종족별 분임 토의를 진행했다.

이지훈 감독을 비롯한 종족별 코칭 스태프가 배석한 가운데 종족별로 진행된 분임 토의의 주제는 나를 알자'.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날 상대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KT는 네 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파악된 종족별 장단점과 선수별 특성을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토의를 진행했다.

강도경 수석 코치와 홍진호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 저그 종족은 "선수들의 기본기는 뛰어나지만 전략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상황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상대 선수들이 특이한 전략을 들고 나왔을 때 대응 능력이 부족하고 먼저 흔들려는 의지가 약하다는 것.

프로토스 종족은 우정호의 공백을 메우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위너스리그에서 김대엽이 20승 이상을 거두면서 외형상으로는 탄탄한 것처럼 보이지만 5, 6라운드에 들어갔을 때에 대한 카드가 많지 않다는 지적이었다. 특히 이번 시즌 마수걸이 승리도 신고하지 못한 박재영의 분전이 필요하고 박정석이나 강현우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답을 내놓았다.

김윤환 코치와 이영호의 주재로 분석에 들어간 테란 종족은 "머리 속으로 생각하는 우선 순위가 행동으로 옮겨질 때까지 반복 연습을 해야 한다"는 해법을 도출했다. 황병영과 남승현의 경기 스타일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영호와의 큰 차이점이 없지만 위기 상황이나 대규모 교전에서 대처하는 방법이 다르기에 승보다 패가 더 많다는 결론이었다.

KT 이지훈 감독은 "종족별 분임 토의를 통해 우리의 장단점을 파악했으니 남은 10일 동안 가다듬으면서 위너스리그 결승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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