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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지훈 감독 "SK텔레콤전 올인"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총력전 통해 1위 탈환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이 라이벌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모든 전력을 동원해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KT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4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이동 통신사의 맞수' SK텔레콤 T1를 상대한다.

위너스리그에서 14승1패를 기록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은 물론, 결승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은 KT는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한 숨 돌릴 수도 있지만 이지훈 감독은 "그럴 여유는 없고 아직 배고프다"는 말로 총력전을 예고했다.

사실 KT는 위너스리그에서 이룰 것을 모두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승11패로 하위권을 맴돌았던 1, 2라운드보다 두 배 이상의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 직행에 성공했고 전체 순위도 2위까지 끌어 올렸다. 우정호가 전력에서 제외됐지만 저그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남은 5, 6라운드에 대한 불안함도 어느 정도 떨쳐냈다.

그렇지만 이 감독은 위너스리그에서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전체 순위 1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KT에게 특화된 승자연전방식의 리그에서 많은 승수를 쌓은 뒤에 5, 6라운드를 치르겠다는 의지다. 특히 16일 SK텔레콤과의 라이벌전에서 승리할 경우 팀의 사기를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맞대결 승리를 통해 단숨에 프로리그 전체 순위 1위를 따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다.

KT는 이번 경기에서 이영호를 비롯해 김대엽, 김성대 등 SK텔레콤에게 강한 선수를 모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영호는 09-10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역올킬을 달성했고 3라운드에서도 3킬을 달성하면서 승자연전방식에서 SK텔레콤에게 매우 강했다. 김대엽은 09-10 시즌 광안리 결승전에서 김택용을 잡아낸 바 있고 김성대는 2라운드에서 SK텔레콤에게 승리할 때 김택용을 제압하며 강점을 보였다.

이지훈 감독은 "SK텔레콤은 KT에게 모든 면에서 라이벌이다. 회사에서도 SK텔레콤을 꺾을 경우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승리 수당을 배정하는 등 관심을 갖고 있는 것만 봐도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말로 필승의 각오로 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4R 4주차@MBC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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