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이재호가 웅진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06년 4월 데뷔전을 치른 뒤 약 5년 동안 염보성과 함께 MBC게임 테란 라인을 굳건히 지키던 이재호가 28일자로 웅진에서 새 둥지를 튼다. 이재호는 이미 웅진 숙소에 합류해 연습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호의 이적은 테란이 필요하던 웅진이 선수를 수소문하던 찰나 테란 자원이 넘쳐 신예 발굴에 어려움을 겪은 MBC게임의 고민이 알려지면서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호의 합류로 웅진은 더욱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함과 동시에 MBC게임은 테란 신예 선수 발굴에 더욱 박차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웅진 이재호는 “정든 MBC게임을 떠나 아쉬운 마음이 크다. 하지만 웅진에 합류한 만큼 창단 후 첫 포스트 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웅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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