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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승] 이지훈 감독 "우승 의심치 않았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큰 경기 징크스만 넘으면 된다고 강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은 '이동통신사의 맞수' SK텔레콤 T1을 제압하면서 스페셜포스 팀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 놓았다.

KT는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시즌2 결승전에서 SK텔레콤을 3대1로 제압하고 프로리그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훈 감독은 "2009년 리퓨트를 인수한 뒤 빠진 멤버가 없이 팀을 이끌어 오면서 지금이 우승을 위한 최적기라 생각했다"며 "반드시 우승할 줄 알았고 현실이 되어 정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그동안 두 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패하면서 큰 경기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갖고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정규 시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우리에게 많은 이점이 따라왔다"고 설명했다. 정규 시즌 1위는 상대가 결정될 때까지 준비를 할 수 있는 여유를 벌 수 있고 결승전을 치르기 전 맵 추첨에서 원하지 않는 맵을 뺄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었기 때문.

이 감독은 "KT는 정규 시즌 1승4패로 부진했던 '플라즈마'라는 맵을 제외하면서 우승을 위한 시나리오가 거의 짜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온승재와 김청훈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군에 입대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더욱 긴장감을 갖고 경기했고 팀워크가 다져지는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끝으로 "이 구성원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은 KT에 감사드리고 고생한 사무국과 코칭 스태프,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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