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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승] 세 번의 도전, 드디어 준우승 한풀이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진행되는 2년 동안 가장 많은 결승 진출을 이뤄냈지만 번번히 준우승에 머물렀던 KT 롤스터가 드디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T는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시즌2 결승전에서 통신사 라이벌 SK텔레콤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번의 도전 만에 우승을 차지한 KT는 스타크래프트 팀과 함께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를 떨쳐 내는데 성공했다.

KT는 첫 광안리 결승전에서 이스트로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010년에도 광안리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정규 시즌 17승2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1위에 안착한 STX에게 KT는 상대가 되지 않았고 0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두 차례 결승전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치면서 KT 스페셜포스팀은 "스타크래프트팀처럼 준우승의 저주가 걸려 있는 듯하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KT는 이번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시즌2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SK텔레콤 T1을 2대1로 꺾고 극적으로 결승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KT는 스타크래프트팀이 지난 2010년 SK텔레콤 T1을 꺾으면서 창단 10년만에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지켜봤기 때문에 스페셜포스팀도 2인자의 이미지를 벗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결국 KT 스포팀은 스타크래프트와 마찬가지로 통신사 라이벌 SK텔레콤을 제압하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년 간 마음속의 한을 말끔히 씻어내는데 성공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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