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신동원 우승] MSL 우승 저그 연파한 진정한 저그 강호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김윤환-이제동 꺾으며 최고로 우뚝

하이트 엔투스 신동원이 이제동과 세 명의 저그가 형성하고 있던 4대 저그 자리에 이름을 넣어도 될 자격을 얻었다.

신동원은 19일 서울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피디팝 MSL 결승전에서 삼성전자 차명환을 3대1로 제압하고 데뷔 후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신동원이 이번 피디팝 MSL에서 우승하까지 차지하는 과정을 지켜보면 역대 최강의 저그 선수들을 연파했음을 알 수 있다. 32강에서 E조에 속한 신동원은 1차전에서 화승 박준오, 승자전에서 김윤환을 격파하며 2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STX 테란 김도우를 2대0으로 격파한 신동원은 8강에서 김윤환을 다시 만났다. 김윤환은 아발론 MSL에서 저그와의 4강과 결승전을 통해 우승한 바 있는 저그전의 강자. 신동원은 김윤환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4강에서 저그전 최강자라 불리는 화승 이제동을 만났다. 이제동은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 저그와의 결승전을 치러 3대0 완승을 거뒀던 강자다. 역대 저그와의 5전3선승제에서도 3승1패를 기록하면서 높은 승률을 이어왔고 통산 저그전 승률도 70%가 넘는 선수였다.

이제동과의 4강에서 두 세트를 먼저 따낸 뒤 두 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신동원은 마지막 세트에서 침착함을 선보이면서 3대2로 승리하면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하이브 저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들고 나온 차명환을 상대로 3대1로 승리한 신동원은 이번 MSL에서 치른 16경기 가운데 14경기를 저그와 경기했고 이 가운데 11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최고의 저저전 수행자로 떠올랐다.

thenam@dailyesports.com

◆신동원 MSL 우승까지
결승전 차명환(저) 3대1 승
4강 이제동(저) 3대2 승
8강 김윤환(저) 3대0 승
16강 김도우(테) 2대0 승
32강 승자전 김윤환(저) 승
32강 1차전 박준오(저) 승

◆관련기사
[신동원 우승] 하이트 엔투스 저그 명가 등극
[신동원 우승] 저저전 최강자 등극
'MSL의 준우승 저주'에 사로잡힌 삼성전자
[신동원 우승] 하이트 2군 시스템의 승리
[신동원 우승] 1세트 보고 대응책 세운 코칭 스태프
[신동원 우승] 신동원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는 자부심 있다"
[신동원 우승] 어머니 김음숙씨 "믿음에 보답해줘 고맙다"
MBC게임 서경종 해설 "승부를 결정지은 2세트"
[신동원 우승] 하이트 김동우 감독 "2군 시절부터 꾀병 한 번 부린 적 없어"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