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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결승 미디어데이] 김가을 감독 "송병구 엔트리 제외는 내 결정"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이 송병구가 26일 프로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내 결정이었다”고 전했다.김가을 감독은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폭스전에 송병구를 제외한 것에 대해 “송병구는 나간다고 했지만 팀을 위해 내가 엔트리에서 뺐다”고 전했다. 송병구가 프로리그 경기장에 오지 않은 것에 대해 팬들의 비난이 일자 김가을 감독이 이같이 밝힌 것이다.김가을 감독은 “송병구가 원래 경기 욕심이 많기 때문에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고 해도 경기를 빼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에도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밝혔지만 내가 팀을 위해 경기장에 오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김가을 감독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송병구 원맨팀이라는 이미지를 깨기 위함이다. 하이트전이 끝난 뒤 삼성전자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는 회의를 통해 선수들에게 위기라는 것을 일깨워주기 위한 명목으로 송병구를 제외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송병구 역시 이 이야기를 전해 듣고 “팀을 위해서 감독님이 그런 결정을 내리셨다면 따르겠다”고 말했다고.사실 송병구가 경기에 나가고 싶어 하는 욕심이 강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결승전 다음날에 펼쳐지는 프로리그 SK텔레콤전에서도 출전 욕심을 내고 있어 김가을 감독도 송병구 기용을 적극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승전을 위해 송병구가 일부러 프로리그 경기장을 찾지 못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26일 폭스전에서 송병구 없이도 경기장에서 충분히 승리를 따냈다는 사실은 팀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다. 결승전이라고 송병구에게 별다른 배려를 해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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